인천 뮤지지엄엘 조성한 LG헬로비전…"지역 핫플레이스 만든다"
지역 문화·관광 신사업 진출
인천 상상플랫폼에 약 2200평 복합문화공간 조성
인천 거점이자 원도심 부활 이끄는 도시재생 랜드마크 목표
2024-07-30 09:36:17 2024-07-30 09:36:1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헬로비전(037560)이 인천 상상플랫폼에 2200평 규모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조성하며, 문화·관광 사업에 진출합니다.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신호탄을 쏘며, 지역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LG헬로비전은 30일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엄엘 1관 이머시브관 모나리자 이머시브. (사진=LG헬로비전)
 
뮤지엄엘은 개관작으로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 콘셉트가 담긴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뮤지엄엘 1관 이머시브관에서는 개관작으로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선보입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을 통해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나리자 이머시브의 경우 해외 반출이 금지된 모나리자를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경험하는 해외 첫 이머시브 전시로 알려졌습니다. 
 
2관 아트관에서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작품을 선보이는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가 진행됩니다. 3관 스페셜관에서는 이랜드뮤지엄과 협력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을 통해 NBA 스타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200여점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 외에도 스펙터클한 미디어 연출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라운지, 강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미나실, F&B 매장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김현정 LG헬로비전 뮤지엄엘 총괄 디렉터는 "뮤지엄엘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과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최근 정식 개관한 상상플랫폼은 인천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으로, 1978년 건립된 폐곡물창고를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입니다. LG헬로비전은 인천역·차이나타운·월미도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뮤지엄엘의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뮤지엄엘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관광 사업을 통한 차별화 성장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써 쌓아온 행사·이벤트 수주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간 기획과 실감 미디어 분야로 확장, 지역의 유휴부지를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뮤지엄엘이 인천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선사하는 핫플레이스이자, 인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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