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물리·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이자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와 리튬 배터리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방안을 공동 개발합니다. 인천 전기차 화재와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등으로 최근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양사가 손을 잡은 겁니다.
SK쉴더스와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SK쉴더스에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공기호흡기, 화재용 재난 안전 키트 등을 공급하고, SK쉴더스는 산업 현장에 구축한 안전·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화재 대응 체계 전반을 컨설팅 합니다.
특히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설루션을 결합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두 회사는 실시간 재난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과 영업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습니다.
김진중 SK쉴더스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기차 화재를 예방·대응하는 산업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보안 요소를 통합 관리하는 써미츠 플랫폼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SK쉴더스 판교 본사에서 SK쉴더스와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기차 및 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SK쉴더스 김진중 융합보안사업부장(오른쪽)과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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