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22일 종가 기준 3883에 마감하며 3900선을 바짝 앞두고 있습니다. 이로써 6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823.84)보다 59.84포인트(1.56%) 상승한 3883.68에 장을 마쳤습니다. '사천피'(코스피 4000)까지는 116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한때 3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후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워갔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64억원과 626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인 홀로 79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글로벌 증시의 인공지능(AI) 모멘텀과 정부 정책 기대감, 무역협상 낙관론 등으로 코스피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가 조정을 받을때마다 저가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 반복된다"며 "코스피는 어느새 3850선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2.50)보다 6.65포인트(0.76%) 오른 879.15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92억원, 668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1784억원 팔아치웠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7.8원)보다 2.0원 오른 1429.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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