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조류독감까지..뭘 먹지?
2011-01-08 16:24: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구제역에 조류독감까지 겹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제역이 경기도 평택까지 덮치면서 사실상 전국가축농가가 초토화되는 양상이다.
 
구제역은 강원, 경기, 경북, 인천, 충남, 충북 등 6개시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나마  구제역이 아직 번지지 않은 곳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다.
 
AI는 충남, 전북, 전남 등 3곳에 퍼지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경남 사천의 야생조류에서 AI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것이다.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가축은 이미 117만마리를 웃돌고 있다. 돼지가 106만마리로 가장 많고, 소 10만마리, 염소가 2000마리다.
 
AI가 퍼지면서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도 늘고 있다.
 
살처분에 드는 비용만도 약1조1000억원에 이르렀다.
 
정부는 구제역 백신 접종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지만, 백신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열흘전 구제역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이번주가 구제역 확산에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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