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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해외변수에 가려진 코스피 매수기회
2008-06-16 08:17: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IT와 자동차, 철강과 기계업종 중심으로 시장대응을 해 나가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 국제유가 안정과 달러화 강세 유지 여부가 중요한 핵심 변수로 꼽았다.
 
국제유가는 이번부 OPEC회담에서 석유공급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적어도 유가 상승의 구조적 요인이 해결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달러화 가치 상승에 대해선 지난주 헨리폴슨 미 재무장관이 달러가치 상승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점과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점은 미국 정부의 긴축정책 가능성을 보여준 동시에 달러화 가치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주 주요 투자은행 실적발표에 대해선 금융주가 신용위기 우려로 인한 주가조정이 이미 진행된 점과 지난주 후반 모건스탠리가 반등에 나선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지 여부도 관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해외변수들에 가려져 있는 우리증시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관망하기 아까운 수준이고 ◆프로그램 수급 변동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투신권의 매수가 1800선을 하회한 이후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장기관점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함을 나타낸다고 전망했다.
 
매수전략에 있어서는 2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IT와 자동차, 철강과 기계 업종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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