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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BOX]단기 지지선 구축이 절실
2008-07-03 07:4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삼성증권은 지지선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등국면에서 종목별 슬림화와 방어주 편입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 어제의 주가급락은 고유가, 인플레이션, 긴축등의 부정적 요인이 누적되면서 국내증시의 체력을 고갈시켰다는 점인데,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로 악화된 수급에 일침을 가하는 기관의 손절매성 물량으로 인해 일시에 투매 흐름까지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1~2차례 투매가 나타난 이후 저점이 확인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바닥이 임박했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외국인매도를 제외한다면 중립이상의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금리 결정에 대해선 중립이상의 변수로 해석하며, 금리 인상 여부와 무관하게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소장호 연구원은 "2분기 기업실적발표는 중립이상의 변수지만, 2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빠르게 하향조정될 수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고, 외국인의 연속적인 매도는 증시부담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과매도 국면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보다는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에 나설 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향후 시장 대응에 유리하다며, 반등이 현실화 된다면 실적에 근거한 종목과 방어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 onair21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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