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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600선 붕괴(종합)
2008-07-03 10:17: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코스피가 고유가와 뉴욕증시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해 장중 한때 1590선마저 무너졌다.
 
3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5분 현재 전날보다 28.88포인트(1.78%) 하락한 1,594.7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20.42포인트(3.67%) 내린 536.37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파른 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가 약세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이어져 이날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미국시장 약세 등의 영향으로 194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도 14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0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는 그 원인이 미국신용위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있기 때문에 그 우려에 대한 해소가 뒷받침 되지 않는 한 추세전환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의 추세전환을 기반으로 펀더멘털이 극적으로 변화한다면 향후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현재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전략보다는 바닥을 확인한 이후 접근하는 보수적 시각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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