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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3일 연속 내림세
2008-07-09 16:51: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정부 개입으로 사흘 동안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채권 금리도 따라서 내려갔다.
 
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6.06%로 전일보다 6bp 내려갔다.
 
실세물인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bp 하락하며 5.99% 기록해 5일만에 5%대로 돌아왔다.   
 
이날 정부가 외환시장에 강한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900원대로 떨어지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줄면서 채권 매수세가 강해졌다.
 
국제 유가도 1배럴 가격이 5달러 정도 떨어진 것도 채권 시장에는 호재였다.
 
그러나 경제 지표들이 나쁘게 나오면서 채권 금리 하락은 제한됐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자 물가 지수, 유동성 지표 등이 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나온 것이 부담이었다국제 유가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정하고 내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있는 것도 채권 매수를 꺼리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틀 연속 올랐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 변동없이 5.41%에 머물렀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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