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들었다' 코스피 나흘만 상승
2011-08-23 15:29:50 2011-08-23 19:11:5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98포인트(3.86%)오른 1776.68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3.86포인트(2.97%)오른 479.75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증시 상승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1781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2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34억원과 712억원 순매도 했다.
 
그간 중소형주위주 장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과대했던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8.18%), 화학(8.06%) 등 기존 주도주와 함께 리비아사태 마무리 기대로 건설(6.55%)업종이 급등했다. 반면 음식료(-1.08%), 섬유의복(-0.98%), 보험(-0.08%)등 기존에 견조했던 내수주들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11.36%), LG화학(051910)(13.39%), 현대차(005380)(10.22%)는 두자릿수로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도 4%대로 오르면 70만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주들이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이 10%대로 올랐다.
 
이밖에 정부가 삼성, LG 등 대기업과 함께 토종 운영체제(OS)개발에 본격 나선다는 소식에 한글과컴퓨터가 상한가에 안착했고,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신라에스지, CJ씨푸드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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