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그룹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베트남 하노이로 해외 봉사단을 파견한다.
신세계그룹 해외 봉사단은 하노이 시내에 있는 '한-베 협력센터'를 방문해 텃밭 가꾸기, 시설보수 등 생활환경 개선 작업 과 물품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베 협력센터는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사업과 교육사업, 빈곤퇴치사업 등을 펼치는 해외봉사 NGO 단체 지구촌 나눔운동의 베트남 지부다.
신세계그룹은 해외 저개발 지역 지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범위를 넓히고, 신세계그룹 임직원의 봉사 참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로 이번 해외 봉사단 파견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 봉사단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포함, 신세계그룹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룹 내 ‘윤리 마일리지’ 적립 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됐다.
‘윤리 마일리지’ 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2009년 6월 임직원 윤리경영 자율실천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개인별 봉사활동 시간, 희망배달 캠페인 참여도, 신세계페이 등록률, 헌혈 참여율 등 다양한 항목을 계수화해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베트남으로 파견되는 해외봉사단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봉사활동 시간이 250시간에 이르는 사원부터, 급여의 10% 가량을 희망배달 캠페인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사원까지 신세계그룹의 '봉사의 달인들'로 구성됐다.
희망배달캠페인은 신세계그룹 임직원이 최소 2000원 이상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액수만큼 함께 출연해 조성하는 희망기금을 말한다.
최병용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상무는 "신세계그룹은 99년 윤리경영 선언 이후 국내에서 꾸준히 실천해 왔던 사회 공헌 활동 무대를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로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외부 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해외 봉사단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윤리경영 활동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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