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가치 빛난다..’목표가↑’-신한투자
2012-03-02 08:34:38 2012-03-02 08:34:4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두산(000150)에 대해 올해도 꾸준한 자체사업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순수 지주회사의 경우 현금흐름은 임대료수입, 브랜드로열티 그리고 배당수입 등이 있지만 두산과 같은 사업지주회사의 경우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더해진다”고 전했다.
 
특히 두산의 경우 두산중공업의 주가 상승으로 자회사 가치가 증대되는 가운데 자체사업인 모트롤BG와 전자BG등이 성장세를 이어가 사업가치 전망이 올해는 전년보다 약 62% 증가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2008년 이후 꾸준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모트롤BG의 경우 올해부터 공장가동에 들어간 중국법인이 2013년에는 현재보다 250% 이상 증가한 1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9%에서 약 0.4%포인트 증가한 14.3%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자BG도 고마진 상품의 경쟁력을 이어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7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