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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선진당 후보로 출마
2012-03-16 17:00:23 2012-03-16 17:00:2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보은·옥천·영동 지역에서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한다. 충북 옥천·보은·영동은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이다.
 
박 전 이사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며 "평소 나라사랑의 모범을 보였던 어머니 고향에서 나라와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의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 전 이사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의 자녀로서 행동과 말에 많은 신경을 쓰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하지만 부모님의 나라사랑의 일념과 어머니의 따뜻한 헌신적인 노력을 잊지 않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은·옥천·영동이 대표적인 내륙지역으로 경제적 자립도나 삶의 여러 가지 여건 등이 매우 미흡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대한 박근혜 위원장의 반응은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위원장이 하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 외에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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