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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오남용 방지 서비스 등 카드 이색서비스 '눈길'
2012-07-20 13:37:38 2012-07-20 13:38:1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사들이 이색서비스를 속속 제공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법인카드의 남용 행위 방지 서비스는 물론 목돈 쓰기전 목표금액을 설정하면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카드, 법인카드 오남용 방지 서비스
 
현대카드는 자사 법인카드 브랜드인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사용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맞춤형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마이컴퍼니리포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법인카드 경비 집행 내역뿐만 아니라,‘맞춤형 데이터(Data Customizing)’와 ‘분석 리포트(Analysis Report)’라는 두 가지 기능을 통해 비용통제 및 의사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맞춤형 데이터’는 언제든 고객이 원하는 양식의 결제내역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사의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을 연계하고, 업무별 표준 서식 등을 통해 언제든 필요한 형태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석 리포트’는 단순 데이터 제공 수준을 넘어 법인카드 사용액 분석을 통해 비용 절감 및 내부통제를 위한 내부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월 200만 건에 달하는 결제정보를 분석해 회식비, 사무용품 구입비 등 각 항목을 분류하고, 개별 고객별 해당 항목의 비중을 알려주는 등 비용 절감 포인트를 제시한다.
 
카드 사용시각 및 지역정보 등 다양한 유형별 카드 사용분석을 통해 부정사용 등 법인카드 사용 통제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아울러, 부과세 환급 시뮬레이션 등 카드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주요 기능도 제공한다.
 
조창현 현대카드 법인사업실장은 “이 서비스는 단순 데이터의 제공을 넘어 대량의 결제 정보를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입체적으로 분석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업무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돕는다"며 "법인카드 오남용을 방지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목돈 쓸일 있다면 '포인트플러스'
 
신한카드는 사용할 금액을 미리 약정 후 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포인트플러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포인트플러스는 가입 후 90일 동안 사용할 목표금액 약정 후 기간 내 약정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목표금액에 따라 최대 8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추가 약정금액별로 100만원에 1만, 200만원에 2만, 300만원에 5만, 500만원에 8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최근 3개월간 사용금액이 120만원이고, 추가약정금액을 200만원으로 약정 후, 90일 동안 320만원을 사용했다면 목표금액을 달성하였으므로 2만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2010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5월말까지 24만여명의 고객이 이용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가입은 홈페이지 또는 ARS(1544-4343)를 통해 가능하며, 약정 수수료는 1만원이다. 가입 시 약정 수수료 상당의 쿠폰(GS칼텍스 1만원 이용권, 배스킨라빈스 1만원 이용권, 던킨도너츠 1만원 이용권 등)을 제공하며, 첫 약정 종료 후 90일 이내에 약정 수수료 없이 재약정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포인트 플러스 이용 고객 중 비자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비자와 함께하는 신한비자카드 포인트플러스 금메달’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인트플러스 약정 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신청을 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풀HD스마트TV(55형)를 증정하고, 약정 금액에 도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이 런던에서 획득한 메달 수만큼 캡슐커피머신(금메달), 휠라 런닝화(은메달), 올레이 토탈이펙트(동메달)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비롯, 추석 등 불가피한 지출이 예정돼 있다면 포인트플러스를 통해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런던에서의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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