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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 내달 IFA서 첫선
8월29일 '모바일 언팩 2012' 통해 공개할듯
2012-07-30 16:55:41 2012-07-30 16:56:53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갤럭시노트2 공개시기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달 30일 독일에서 열릴 ‘IFA(국제가전박람회) 2012’에서 첫 선을 보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균 IM(IT 및 모바일 담당) 사장이 IFA 하루 전날인 29일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에피소드2’를 통해 세계 각국의 미디어에게 갤럭시노트2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일 “IFA 하루 전날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연말 공개 등 다양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로선 IFA 공개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었던 갤럭시노트는 ‘IFA 2011’을 통해 세상에 첫 공개됐다. 후속모델 갤럭시노트2 역시 같은 장소, 같은 행사에서 선보이는 게 바람직한 수순이라는 얘기다.
 
한편 갤럭시노트2는 전작보다 한층 강화된 기능으로 무장, 갤럭시노트가 파고들었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틈새시장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5.5인치 대형 아몰레드 화면에 자체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젤리빈으로 알려진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OS)를 답재했다. 또 갤럭시S3에 적용된 음성·동작·얼굴 인식 등 삼성만의 특화된 기술을 그대로 탑재했다.
 
반면 무게와 두께는 전작 갤럭시노트보다 작은 수준으로 슬림화해 단점으로 지적되던 휴대성 부문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펜(S펜) 기능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능도 전작에 비해 월등히 나아졌다고 한다.
 
갤럭시S3에 이은 갤럭시노트2로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5에 맞서 삼성의 협공작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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