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구모 자사주 소각..매수-NH證
2012-09-04 08:39:39 2012-09-04 08:41:0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주주가치가 증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기존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KT(030200)SK텔레콤(017670) 대비 단기 투자 매력도는 떨어진다"며 "이미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단행되었고 연말 무배당이 예상되므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른 고배당주 관련 매수세를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2013년 초까지 길게 내다본다면 투자 매력도는 선발사업자대비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 중 올해 상반기대비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률로 인해 이미 2분기 LTE 순증가입자가 110만명, 전체 단말기 교체 가입자(신규+기변 가입자) 중 LTE 비중이 75%를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3년엔 이동통신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급속한 LTE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높은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LG통신3사간 합병 및 IFRS(국제회계기준)로의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연간 2100억원)의 영향이 2011년~2012년에 종료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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