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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페루서 현지 마케팅 효과 톡톡
스포츠 마케팅 활용..현지화 제품 출시 덕
2012-12-10 11:07:11 2012-12-10 11:09:19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페루 시장에서 한류 스포츠 마케팅과 현지화 제품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최근 찬차마요 지역에서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박만복 페루 국가대표 여자배구 감독의 사인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감독은 37년째 페루 여자배구 감독을 역임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올림픽 은메달 획득 등을 통해 '페루의 히딩크'로 불리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박감독을 페루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방송광고와 옥외, 버스 광고를 진행 중이다. 또 매년 60여개 팀이 참가하는 박만복 배 배구대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나스카 문양을 적용한 세탁기와 페루 음식 맞춤형 '쉐프 페루아노' 복합오븐 등 현지 특화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올해 페루 시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60% 증가한 40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창중 대우일렉트로닉스 페루 지점장은 "앞으로 매년 차별화된 현지 밀착 마케팅과 특화 제품 출시를 통해 급부상하는 페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페루 광고모델 박만복 감독(왼쪽에서 세번째)이 찬차마요 지역 가전양판점에서 열린 사인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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