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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사와 항생제 공동개발
2012-12-21 10:01:51 2012-12-21 10:03:3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사와 항생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규치료제는 기존 세파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박테리아를 사멸시키기 위해 레고켐사의 비임상 단계 세파계 항생제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비임상 단계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β-lactamase Inhibitor)를 병용투여하는 것이다.
 
양사는 각자의 약물을 임상1상까지 개발하고,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가 두 약물의 병용투여 치료제를 임상1상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 병용투여 약물의 임상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아스트라제네카사는 병용투여 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선택권(Option)을 행사할 권리를 보유하게 되고 이후 모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갖게 된다.
 
이런 계약조건으로 레고켐은 선수금 245만 달러와 개발 마일스톤 2천만 달러, 출시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1억1650만 달러 등 총 1억3895만 달러와 로얄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협력이 한국 신약개발이 더욱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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