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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국고채 금리 1주일만에 반등
국고채 금리 상승 vs CD 등 단기물 금리 하락 지속
2008-12-22 17:05: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의 대폭적인 기준금리 금리인하로 빠르게 하락하던 금리 인하 추세가 한풀 꺾이더니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7%포인트 올라 연 3.88%로 마감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지난 주말보다 0.08%포인트가 올라 연 4.24%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3년물은 1주일, 5년물은 거래일 기준 8일만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금리가 선순환하는 모습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금리 하락폭이 적었던 회사채(3년,AA-) 금리도 0.1%포인트나 오른 연 8.08%로 아직 신용물이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단기금리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 0.1%포인트가 내려 연 4.09%를 기록했고, 기업어음(CP,91일) 금리도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가 하락해 연 6.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도윤 한국투자증권 부장은 "차익실현성 매물로 국고채 금리가 오르기는 했지만 큰 추세가 하락추세인 건 확실해 보인다"며 "연말이라 변동성은 나타날 수 있겠지만 또 다시 선순환을 보이며 (금리하락) 방향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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