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손호영 소속사 "생명에 지장 없지만 '절대 안정' 필요"
2013-05-24 14:49:03 2013-05-24 15:05:33
손호영 (사진제공=CJ E&M)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자살을 기도한 가수 손호영(33)에 대해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소속사 CJ E&M(130960)이 24일 밝혔다.
 
이날 CJ E&M 관계자는 서울 용산구 소재의 순천향대 병원에서 "병원 진단 결과 생명에는 지장은 없으나 2~3일간 치료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 36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운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번개탄에 붙은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 붙자 황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소속사는 손호영이 여자 친구의 장례를 치른 후 아버지가 있는 본가로 귀가했으나 새벽에 홀로 외출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 손호영은 오전 11시 중환자실 입원실로 이동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손호영은 위급한 고비는 넘겼으나, 심신이 불안정해 더 지켜봐야 하며, 약 2~3일 정도 중환자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21일 1년여간 교제한 여자 친구가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한 사건을 접했다. 이후 손호영은 23일 발인식까지 빈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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