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외교위, 시리아 군사개입 결의안 승인
2013-09-05 09:26:47 2013-09-05 09:30:0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시리아 군사개입 결의안을 승인했다.
 
◇미국 상원 사진제공=위키디피아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화학무기를 사용해 시민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시리아에 대해 미군이 제한적인 군사개입을 허용토록 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군사개입 결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는 찬성 10표, 반대 7표, 기권 1표였다.
 
상원 지도부는 결의안을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상원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결의안에 따르면 미국은 60일 이내에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으며 대통령이 한 차례에 걸쳐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리아에 대한 지상군 투입은 금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상원 외교위가 군사개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백악관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군사개입 지지를 촉구했다.
 
현재 스웨덴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해 자국민을 죽인 시리아는 레드라인은 넘어섰다”며 “이번 공격에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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