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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커피시장 진출 '가속'
내년까지 취급매장 400개 이상 확대
2009-02-16 10:55:00 2009-02-16 15:33:40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편의점업체들이 연간 3조원 규모의 커피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25는 현재 6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원두커피 브랜드 '커피칸타타'의 취급 매장을 올 연말까지 100여개, 내년에는 300여개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가의 브랜드 커피보다 저렴하고 동시에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가진 편의점 커피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GS25에서 판매되는 테이크아웃 커피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 2007년보다 무려 15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선택시 맛과 브랜드까지 꼼꼼히 따지는 여성 고객들의 편의점 커피 구매비율도 지난해 1월 38.7%에서 지난달 46.3%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호 GS25 상품기획팀장은 "편의점 커피의 품질이 좋아, 일반 커피 전문점과 경쟁해도 맛과 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전국 판매망을 통해 커피 전문점들과 경쟁하며 커피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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