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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소비지표 개선..다우·S&P 사상 최고치
2013-12-24 06:35:12 2013-12-24 06:39:1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전된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47포인트(0.45%) 뛴 1만6294.6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67포인트(0.53%) 오른 1827.99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연이틀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한 것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4.16포인트(1.08%) 상승한 4148.90을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5% 증가하며 직전월의 0.4%를 웃돌았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가 공동 집계하는 미국의 12월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2.5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만에 최고치다.
 
빌 스톤 PNC 어셋 매니지먼트그룹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와 예산 협상 성공, 예상치를 뛰어넘은 경제지표로 증시가 호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오는 2015년 초쯤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점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IBM(1.23%), 인텔(1.06%), GE(0.15%)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페이스북은 S&P500지수 편입 이후 4.81% 상승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덕분에 3.84% 올랐다.
 
다든 레스터런츠는 이 회사의 투자자 스타보드밸류가 보유 지분을 공개한 이후 6.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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