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리온(001800)은 지난해 포카칩 매출액이 스낵 시장에서 처음으로 1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카칩은 2012년 1130억원의 매출로 대형 브랜드에 등극한 이후 성장세를 지속해 스낵 단일 브랜드로 월평균 1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오리온 포카칩은 2014년 12월 10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포카칩 900만봉지에 해당하는 양으로, 1초에 3.4봉지, 1분에 200봉지가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1994년 강원 평창군 23만1000㎡(약 7만평)의 부지에 감자만을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2001년 튀겨도 고유의 감자 색을 잃지 않고, 맛과 식감도 뛰어나 감자칩 원료로 제격인 '두백'이란 이름의 종자를 개발했다.
포카칩 원료로 최종 합격한 감자는 0.123㎝~0.134㎝ 두께로 2분40초 안에 빠르게 튀겨내며, 이 과정으로 바삭한 식감이 가장 좋은 포카칩이 만들어진다.
특히 오리온은 지난해 7월 오리지널, 어니언에 이은 세 번째 맛으로 스윗치즈를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장했다.
포카칩 스윗치즈는 감자와 궁합이 잘 맞는 재료가 치즈라는 점에 착안해 2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6년 동안 축적해 온 포카칩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1등 감자칩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카칩 3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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