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업계 관리체계 일원화돼야"
금융위와 중기청으로 소관부처 나뉘어
입력 : 2015-05-19 16:07:24 수정 : 2015-05-19 16:07:24
"벤처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원화된 관리체계가 아닌 하나의 컨트롤 타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김형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는 19일 제주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벤처생태계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벤처캐피탈 관리체계는 금융위원회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중소기업청의 창업투자회사, 유한회사(LLC) 등으로 나눠져 있다. 즉 2개의 정부부처에 의해 관리를 받는 것이다.
 
김형수 전무는 "관리체계가 하나로 통합되지 않다보니 낭비가 되는 부분이 많고 비효율적"이라며 "건강한 벤처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공공과 민간부분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벤처투자 신규결성조합 출자자 구성비에서는 공공부문이 62.4%에 달한다. 반면 민간부문은 25.9%이며 벤처캐피탈도 11.7%에 그쳤다.
 
김 전무는 "제일 좋은 성장은 민간을 중심으로 한 성장이지만 우리나라는 그 부분이 힘든 부분인만큼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며 "민간부문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만큼 활성화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벤처캐피탈협회는 ▲세제 인센티브 등을 통한 민간자금 유입 유도 ▲금융기관 출자규제 완화 ▲국제회계기준(K-IFRS) 범위 내 유연한 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부문에서는 ▲운영기관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 ▲예측 가능한 중장기 계획의 수립 ▲감사원 감사관행의 개선 등이다.
 
이의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벤처의 여건이 변한다는 것은 캐피탈 업계에게 좋은 기회이며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이라며 "성장을 위해서는 벤처 혼자만 크는 것이 아닌 민간과 정부 등과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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