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값 싸진다고 막쓰면 안돼요
입력 : 2015-06-23 12:00:00 수정 : 2015-06-23 12:00:00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정부가 내달부터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4인 가족의 한달 냉방 전기요금이 7~9월 평균 8368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요금이 인하되기는 하지만 여름철에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여름철 전기절약 습관이 더욱 요구된다. 한국전력은 각 가정에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다. 실내온도는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TV·컴퓨터 사용량도 평소보다 하루 1시간을 줄여야 가정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냉장고 음식물은 60%만 넣어야 냉기순환이 잘된다. 
 
산업용 전기요금(토요일)은 8월부터 1년동안 인하된다. 사무실 역시 실내온도는 26℃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점심시간과 퇴근 1시간 전에는 냉방기 순차운휴를 실시하고, 점심시간과 야간시간에는 일괄 소등하되 필요한 부분만 점등해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는 4층 이하 저층은 운행하지 않고, 5층 이상은 격층 운행하는 것이 산업용 전기절약 방법 중 하나다. 기업별로는 에너지 절약형 의류를 입고 출퇴근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제조시설은 가동하지 않거나 대기중인 설비 전원은 차단하고 공회전을 막아야 한다. 실내용 환기팬은 상시 가동보다는 적정한 주기로 가동하는 게 좋다. 또 전력 위기 때를 대비해 대응조직과 매뉴얼을 만들고, 중요한 설비를 셧다운(shut-down) 순위도 선정해둬야 한다. 특히 7월~8월초에 집중돼 있는 휴가일정을 분산하는 것도 제조시설 전기절약의 팁이다.
 
사람들이 몰리는 숙박시설도 예외는 아니다. 공실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엘리베이터 운행을 줄이고, 조명 사용이 잦지 않은 곳은 인체감지센서를 설치하는 게 좋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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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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