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변동성 축소 전망 속 바닥론 '솔솔'
위안화 리스크 완화 기대…FOMC 회의록은 변수
입력 : 2015-08-16 12:00:00 수정 : 2015-08-16 12:00:00
이번주(17~21일) 국내 증시는 변동성 축소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주(10~13일) 지수를 끌어내린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며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직전주 대비 26.77포인트(1.33%) 내린 198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도 20.13포인트(2.68%) 밀린 731.36을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약세 전환했다.
 
지수 하락을 주도한 주요 재료는 단연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이었다. 인민은행(PBOC)은 지난주에만 사흘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위안화 가치 하락).
 
하지만 인민은행이 지난 13일 "위안화 추가 절하 여지는 없다"고 밝힌 만큼 이번주부터 위안화 절하를 둘러싼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추려는 의도"라며 "위안화 우려는 잠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증시는 이번주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지난주 장중 한때 1950선이 깨지기도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바닥에 왔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도 “지난주 증시 변동성이 워낙 컸었기 때문에 이번주는 변동성을 줄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하 소식은 조금 생소하다니 투자자들이 조금 놀랜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변수는 남아 있다. 오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연준이 7월 FOMC 회의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위안화 절하 쇼크로 미국이 섣불리 금리 조정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김병연 연구원은 “7월 FOMC 회의록은 이번주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록은 중국 위안화 절하가 단행되기 이전 내용이 담긴 것이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일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7일) ▲미국 7월 주택착공건수(18일) ▲일본 7월 무역수지(19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19일) ▲미국 7월 기존주택판매(20일) 등 해외 경제지표도 이번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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