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현·선물 '사자'..1400선 재돌파
2009-06-29 09:41:45 2009-06-29 10:32:09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400선대 위로 재차 올라섰다. 

 
증시는 개별 재료에 따른 종목별, 업종별 강세가 시장 흐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시장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4포인트(+0.99%) 오른 1,408.2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이 435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91억 원, 기관은 176억 원 이상 순매수 하고 있다.  특히 투신권이 400억원 이상대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분기말을 맞아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힘을 얻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전기가스 업종이 2.06%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63%), 건설(+1.5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009540)SK텔레콤(017670)을 제외하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닷새 연속 상승랠리를 펼치며 60만원 안착을 시도하고 있으며,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도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몰리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금호그룹이 대우건설(047040)을 재매각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우건설은 이를 호재로 12%대의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그룹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그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그룹 유동성 위기 우려감이 대우건설 매각으로 해소된다는 평가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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