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년차…'신화'는 계속 된다
입력 : 2015-10-11 11:33:35 수정 : 2015-10-11 18:23:07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데뷔 18년차를 맞은 '장수 아이돌' 신화가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신화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지난 2006년 11월 일본 코쿠키란에서 개최한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식 이후 약 9년 만에 신화가 개최한 일본 팬미팅이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사진=뉴스1)
 
이날 오후 2시와 6시 2회 팬미팅을 개최한 신화는 신화의 과거와 현재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소속사 측은 "약 9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팬미팅인 만큼 멤버들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팬미팅을 준비했다"며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설 신화에게도 계속해서 많은 분들의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98년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한 이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신화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다. 신화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H.O.T(1996년), 젝스키스(1997년), SES(1997년), 핑클(1998년)의 멤버들은 이미 팀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가요계에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아이돌 그룹이 꾸준히 활동을 펼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들 중 상당수가 신화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다.
 
신화는 지난 2월 1년 9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12집 앨범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공연장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콘서트를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팀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멤버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신화의 장수 비결이 됐다는 지적이다. 또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멤버별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대중들에게 꾸준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롱런의 이유가 됐다. 신혜성, 전진, 이민우 등이 솔로 활동을 펼쳐왔고, 김동완은 오는 21일 첫 솔로 미니앨범 'D'를 내놓는다.
 
소속사 측은 "김동완의 솔로 첫 미니앨범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최고의 음악을 선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김동완의 폭넓은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은 신화와 신화 팬들에게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신화는 최근 3년간 이어져왔던 상표권과 관련된 소송을 올해 마무리하고, 잃어버렸던 이름을 되찾았다.
 
지난 2003년 신화와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이후 신화는 굿이엠지와 그룹명 사용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05년에는 상표권이 준미디어에 위탁됐고, 신화컴퍼니를 설립한 신화 멤버들은 준미디어와 상표권 사용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양측 사이에 분쟁이 생기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사명을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해야 했던 신화는 오랜 법적 분쟁 끝에 지난 5월 재판을 통해 '신화'의 상표권 양도를 최종 결정 받았다.
 
신화는 다음달 7일 제주도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류축제 'KCON 2015 JEJU'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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