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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세계신협협의회 최초로 한국에서 열려
11일까지 워큐 경영진 한국 신협중앙회 방문 및 견학
2016-04-10 17:28:45 2016-04-10 17:28:58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하 워큐) 이사회가 오는 11일까지 총 5박6일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서 워큐 이사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신협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워큐의 요청으로, 세계신협 자산 규모기준 4위인 한국신협에 대한 업무와 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세계신협 CEO들간의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앤 코크란 워큐 회장 등 24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지난 6일~7일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8일에는 대전 신협중앙회관 및 연수원을 방문해 한국신협운동의 발전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위한 연수원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신협측은 설명했다.
 
워큐 방문단은 방한에 앞서 한국신협의 우수경영사례와 벤치마킹하고 싶은 업무분야에 대해 강의를 요청한바 있다.
 
이에따라 한국신협은 ▲한국신협의 IT시스템, ▲검사감독시스템, ▲사회공헌재단, ▲청년조합원 증대방안, ▲중앙회의 영세조합지원 방안 등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앤 코크란(Anne Cochran) 워큐 회장은 "한국신협은 세계신협사에도 매우 이례적인 성공모델"이라며 "56년전 대부분의 저개발국가가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데 비해 한국신협은 신협법 제정과 조합원교육을 위한 연수원 건립 등 신협의 인프라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조합원 중심의 초창기 신협모토가 성공비결임을 확인시켜준 좋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WOCCU; 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이하 워큐)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신협중앙회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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