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시장 상승으로 강하게 출발했지만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2시 현재 12.25포인트 오른 1700.1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2.95포인트 상승한 655.7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시장이 주택지표와 물가지표 악화로 약세출발헀지만 금리인하를 배경으로 상승마감한 데 따라 국내증시의 출발은 1700선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증시가 물량 부담으로 2% 넘게 하락한데다가 외국인과 기타법인의 매도확대와 프로그램 매수가 둔화되며 고점 대비 탄력이 줄어들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 통신, 전기전자 업종이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운수장비, 증권,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SK, GS등 지주회사 관련주와 한솔LCD 등 LG필립스LCD가 오르고 있고 합병인가에 따라 SK텔레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유가증권 시장과 함께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테마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명박 당선인 관련주와 비료업체는 여전히 강한 모습이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불안감이 내재된 시장흐름이다.
오후시장 외국인 선물 매수 지속에 따른 베이시스 동향과 프로그램 매매, 장중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던 중국증시의 흐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