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주요 증권사 데일리의 포인트는 미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구제 방안이 미칠 증시의 긍정적 영향과 미 1월 생산자 물가지수 발표 등 경제 지표 불안이 상충되는 모습이다. 주요 증권사별 25일 Daily를 요약한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
이번주 증시 일정이 험난할 것이다. 월말을 맞아 미 증시의 경제지표 발표 집중이 예정되어 있어 주 초반 국내 증시는 미 증시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를 경기 침체 우려감으로 받아들일지 3월 추가 금리 기대감으로 해석할 지 여부가 관심사안이다. 지수 1600p 접근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 신영증권 김세중 연구원
증시에 물가 불안 요소가 걸림돌이다. 곡물과 유가의 급등요인은 부정적 효과를 줄 것이다. 곡물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전이되고 있어 단기적인 악재가 아니라는 점이 고민거리이다. 물가상승에 따른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약화는 부정적 영향이 적은 종목 발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의 구제방안 가시화는 긍정적이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어 악재에 대한 내성을 쌓아가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후 신용카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이다. 각국 중앙은행장의 경기제표에 대한 추가 코멘트에 주목하자.
>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지난주 국내 증시 지수로는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시장의 무력감이 거래대금 약화로 이어지고 있어 시장을 견인한 재료와 수급이 필요하다. 미국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복병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주 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내용을 주목한다.
>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
국제 유가의 100달러 상회는 주식시장에 매우 부정적이다. 외국인이 위험자산인 주식의 매도세는 한동안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투자가의 매수여력확대는 시장 안정이 수반되야 한다. 신정부의 출범으로 증시에 미치는 투자심리는 안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 미래에셋증권 자산운용컨설팅본부
프로그램매매로 지수 흐름이 결정되는 왝 더 독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낙폭이 크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시장은 뚜렷한 방향없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매수여력이 모아지고 있는 반도체와 약세권에 머물렀던 중국관련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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