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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베트남 하노이 지점 본인가 승인
신청후 2년1개월만에 승인…"현지은행과 협력해 농협금융 노하우 전수"
2016-11-06 09:21:23 2016-11-06 09:21:23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신설에 대한 본인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 진출은 지난 2014년 9월 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2년1개월 만에 승인 받은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5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단 기간에 지점 인가를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협금융 전문 은행의 강점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노이 지점을 설립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및 교민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 베트남 농업농촌발전은행과 상호 사업별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 교환연수를 통해 상호 이해증진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NH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 뿐만 아니라 남해화학, 농협사료 등 경제사업 계열사와도 금융 및 농업 관련 범농협 시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베트남 중앙은행과 면담할 때 베트남 측에서 베트남 농업 발전을 위한 농협은행의 역할에 많은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며 "앞으로 현지은행과 협력해 베트남에 진출한 농협금융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금융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신설에 대한 본인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진/NH농협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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