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화
한화 회장 김승연 –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2014년 4월 26일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원산지 독일 적출국 네덜란드 마장 마술계 명마인 8억 3천만 원 상당의 말 두필을 구입하셨죠? 어디다 쓰셨어요?
김 : 저희 승마장에서 쓰고 있습니다.
장 : 말 두필이 승마 훈련원 마방으로 들어가서 정유라가 타게 됩니다. 알고 있었습니까?
김 : 모르고 있었습니다.
장 : 이 말로 정유라는 당해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 땄는데 모르십니까?
김 : 금메달 딴 건 알고 있습니다.
장 : 한화가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말 두필을 수입해서 정유라에게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 없습니까?
김 : 없습니다.
② 삼성
삼성 부회장 이재용 – 장제원 의원
장 : 정유라에게 비타나V 10억 상당의 말 준적 있죠? 왜 사줬습니까?
이 : 절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습니다.
삼성 이재용 –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
정 : 유일하게 삼성만 정유라에게 직접적 지원했습니다. 삼성은 최순실이 실세였다는 걸 안 것 같다는 거죠. 이것도 거짓인 것 같습니까?
이 : 제가 무슨 혜택 받으려거나 줄을 대려거나 그래서 한 게 절대 아니고 승마협회 맡은 것도 철저히 챙겨봤어야 했는데 다 제 불찰입니다.
삼성 이재용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한 달에 한두 번 만나는 장충기가 이재용 부회장한테 이러이러 해서 말 사주고 돈 줬다, 기업을 위해 필요한 거다, 보고 안했습니까?
이 : 기억이 없습니다.
안 : 비선실세에게 흘러간 이 300억을 주는데 부회장에게 보고 안했다? 그럼 이상한 기업이죠. 장충기 해고시키세요.
이 : 조사가 끝나면 저를 포함해서 조직 안에 누구든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안 : 부회장은 어떻게 책임집니까?
이 : 저도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 지겠습니다.
③ 롯데
롯데 회장 신동빈 –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
최 : 미르와 K스포츠 출연 하셨죠?
신 : 네.
최 : 그 외 70억 제공하셨죠? 왜 하셨습니까?
신 : 당시 직접 강요하지는 않았고 저희 그룹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 : 롯데에서 금액 제공 이유는 면세점과 형제의 난 관련 수사 관련해 추가로 금원을 제공한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 :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④ SK
SK 회장 최태원 – 최교일 의원
최 : K스포츠와 미르 출연 하셨죠? 그 외 80억 금원 요구 받은 적 있습니까?
최 : 네.
최 : 어떤 명목으로 요구했는지 압니까?
최 : 펜싱, 테니스, 또 하나의 종목에 대한 육성을 필요로 한다고 실무진에게 들었습니다.
최 : 왜 거절했죠?
최 : 실무진 얘기로는 당시 왔던 계획이나 이야기가 상당히 부실했고 돈을 전해 달라는 방법도 부적절했다고 들었습니다.
최 : SK같은 경우 회장님 사면을 위한 뇌물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 : 저희는 하지 않았습니다.
⑤ 현대
현대자동차 회장 정몽구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박 : 대통령을 만난 그 자리에서 K스포츠 미르 재단 돈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뭐라 했습니까?
정 : 내용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그때 방문하셨는지 일정도 말씀 안하셨고 말이죠.
박 : 공소장에 현대 자동차 그룹 관련해서 KD 코퍼레이션 11억 플레이그라운드 71억. 돈 뜯긴 게 나옵니다. 세계적인 현대 자동차가 검찰이 최순실에 대해 기소한 공소장에 KD 코퍼레이션, 플레이그라운드가 직권남용, 강요에 의해 돈 뜯겼다고 나옵니다. 창피하지 않으세요?
정 : 처음 듣는 얘기고 말이죠. 사실이다 그러면 어떤 사정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생각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