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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 행정명령에 상승…나스닥 0.86%↑
2017-01-25 06:20:32 2017-01-25 06:20:32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6포인트(0.57%) 떨어진 1만9912.71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4.85포인트(0.66%) 오른 2280.05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48.01포인트(0.86%) 상승한 5600.96을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온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의 신설을 재협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아트 호건 원더리치시큐어리티 수석 시장전략가는 "주식 시장의 상승의 이유는 백악관 행정 명령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바로 트럼프 인프라 랠리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기업들의 실적 발표들은 다소 엇갈렸으나 전체적으로 회복 중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의 이동통신부문과 케이블TV 사업부문의 4분기 순익은 46억달러(주당 1.10달러)로 전년 4분기였던 55억달러에 못 미쳤다.
 
존슨앤존슨도 4분기 매출이 181억1000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182억달러를 하회했다. 반면 3M의 4분기 73억2900만달러의 매출과 11억5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록히드마틴의 분기 순익과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록히드마틴의 4분기 매출액은 137억5000만달러를, 순익은 9억88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정보제공업체 마킷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5.1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조사한 12월 기존주택판매는 549만채로 전월대비 2.8% 감소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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