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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트럼프 이민 정책에 하락 출발
2017-01-30 23:43:47 2017-01-30 23:43:4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75.75포인트(0.38%) 내린 2만28.62로 장을 열었다.
 
S&P 500 지수는 9.34포인트(0.41%) 떨어진 2285.70을 기록 중이며, 나스닥 지수는 28.12포인트(0.50%) 하락한 5632.66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이라크, 예멘,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등 무슬림이 다수인 7개국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최소 30일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또 최소 90일간 미국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고, 난민은 무기한 입국을 금지했다. 이 행정명령으로 미국 전역에서 시민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밀 아흐마드 FXTM 부사장은 "트럼프의 규제 완화로 빠르게 주식이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정책으로 어떤 피해가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벽을 쌓고 특정 국적의 입국을 금지하고, 무역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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