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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월부터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본격 가동
은행·증권 자산관리(WM) 강점 융합…"계열사 간 시너지로 고객 서비스 강화"
2017-01-31 11:26:09 2017-02-03 17:57:34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KB국민은행이 2월부터 은행·증권·부동산 등을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2월부터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는 은행과 증권의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 산하 투자 솔루션부를 신설하고 은행과 증권 등 각 부분별 대표 전문가 24명을 선발해 'WM 스타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2월부터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WM스타 자문단'은 은행과 증권 내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이 참여해 고객 맞춤형 투자 솔루션 제안, 현장 연수, 투자 세미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은행과 증권 고객에 대한 맞춤형 투자솔루션 제안을 위해 은행과 증권의 PB와 본부 전문가가 한 팀으로 금융투자 상품 추천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주식, 채권 등 개별상품에 대한 진단까지 종합적인 자산관리 자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영길 국민은행 IPS본부장은 "이번 은행과 증권 전문가가 참여하는 WM스타 자문단 구성을 통해 WM 원펌(One Firm) 비전 달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2월 안으로 서울 강북과 강남 2곳에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를 개설하고 부동산투자 자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전문가들이 상주하는 부동산투자 자문센터에서는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신속하게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부동산 투자의 경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되어야 하는 만큼 자문수요가 집중된 곳에서 체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권의 자산관리에 새 지평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30년 간 쌓아온 시 단위의 주택통계 등 주거용에서 상가정보, 중소형 빌딩정보까지 모든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온라인 기반 'KB부동산플랫폼'을 오는 4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2월부터 은행·증권·부동산 등을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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