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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 공약 "프랑스, EU탈퇴 후 프랑화 사용"
2017-02-06 02:38:15 2017-02-06 02:38:1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마린 르펜(48) 프랑스 국민전선(FN) 대표가 유럽연합(EU) 탈퇴와 프랑화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AP통신에 따르면 르펜 대표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전날 발표한 144개의 공약을 설명하며 EU 탈퇴와 프랑화 복원을 강조했다.
 
그녀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6개월이내 '프렉시트(Frexit)'를 계획하고 EU와 국경 및 통화 문제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탈퇴해 자주 국방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프랑스내 테러는 근절과 체납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갖겠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선은 결선 투표제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4월23일로 예정되어있다. 이후 상위 득표 후보 2명이 2차 투표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현재 르펜 대표는 연쇄 테러와 난민 유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차 투표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마린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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