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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EU 경제전망치 발표로 상승…佛 CAC 1.2%↑
2017-02-14 02:01:44 2017-02-14 02:01:44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영국의 경제전망치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35.40포인트(1.08%) 오른 3307.0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5포인트(0.27%) 오른 7278.5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57.48포인트(1.19%) 상승한 4885.80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108.28포인트(0.93%) 오른 1만1775.25로 장을 마쳤고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S는 1.14%씩 각각 상승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이날 새로운 경제 전망치를 발표했다. 유로존의 2017년 경제성장률은 1.6%로 이전 1.5%에서 수정했다. 2018년의 경제성장률도 1.7%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영국은 브렉시트의 여파로 어둡다고 내다봤다. 2017년에는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나 2018년에는 악화되어 1.2% 내림세 전환을 전망했다.
 
또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프랑스 대선, 독일과 네덜란드 의회의 여론조사 등으로 불확실성이 있으며 이를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엄격한 기준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경제가 지난해 여러가지 충격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것을 입증했다"며 "성장은 견디고 실업과 적자는 줄어들고 있다"며 EU의 경제 성장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독일의 제약회사 스타다는 인수제안으로 13% 가까이 주가가 급등했고, 스웨덴 정유업체 룬딘 페트롤리엄도 1.5% 주가가 상승했다.
 
스웨덴 군수업체 사브는 2016년 4분기 이익 전망치를 하회 조정한 후 3% 주가가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모습.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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