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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올 하반기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2017-02-14 13:19:27 2017-02-14 13:19:2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이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나무기술은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판매 구조에서 자사 가상화 솔루션인 'NCC(나무 클라우드 센터)' 경쟁력을 높이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NCC'는 지난해 약 10개 기업으로부터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개 기업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올해는 제품 완성도를 높여 해외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칵테일은 구글이 개발해 자체 IDC 센터에 10년 전부터 적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베이스 플랫폼으로 프라이빗클라우드와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나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산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하이퍼바이저(다수의 운영체제를 동시에 실행하는 소프트웨어)가 들어있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나무기술은 올해 칵테일을 필두로 국내 공공시장 및 대기업을 공략하는 한편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장 목표 시기인 하반기에는 이 같은 자사 신제품을 통한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올해를 칵테일 공급 원년의 해로 삼고 국내와 일본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공공·금융·제조·게임 등 모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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