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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라이언스, 공모가 3500원 확정…"희망가 밴드 상단"
2017-02-15 15:08:48 2017-02-15 15:08:48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35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3000~3500원)의 상단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총 공모금액은 132억원이다.
 
이번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수요예측에는 총 677건의 신청이 접수돼 참여해 경쟁률은 471.31대 1을 기록했다. 이중 675건이 3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도 420건에 달했다. 전체 참여 주식 수의 19.13%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했다.
 
설립되자마자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012년 하반기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2015년에는 HUD, 지난해에는 ADAS 분야에도 진출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블랙박스, HUD, ADAS 제품을 BMW, Audi 등에 공급하거나 계약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PDIO(Port/Dealer Installed Option ; 반순정) 시장에도 진출하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PDIO 시장은 기존 시판시장(After Market)에 비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매년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액을 시현 중인 가운데 지난해 3분기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매출액은 4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억원, 36억원으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525억원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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