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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LSE-도이체뵈르제 합병무산 우려에 혼조
2017-02-28 02:21:47 2017-02-28 02:21:47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LSE와 도이체뵈르제의 합병무산에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혼조 마감됐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06%) 오른 3309.5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0포인트(0.14%) 오른 7253.5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6포인트(0.00%) 하락한 4845.30을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20.47포인트(0.17%) 오른 1만1824.50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S는 0.14%, 1.69%씩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영국 런던 증시를 운영하는 런던증권거래소(LSE)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운영하는 도이체뵈르제의 합병 계획이 무산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합병안을 승인 심사 중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LSE에게 채권거래 플랫폼 MTS 지분 매각을 요구했다. 이에 LSE는 지문 매각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이었다. 영국 주택건설업체 퍼시먼은 예상보다 좋은 수익을 올렸고, 영국연합식품은 모든 부문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유통·아웃소싱업체 번즐은 연간 이익이 예상보다 16% 증가했다는 발표 이후 3.4%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도이체뵈르제가 운영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모습.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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