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동물백신 공장 준공
이달 첫 제품 출시…"올해 말까지 4~5종 추가예정"
입력 : 2017-03-09 13:30:02 수정 : 2017-03-09 13:30:02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018620)가 신규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동물백신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우진비앤지는 2015년 9월 착공한 동물백신 제조 전용공장의 준공을 최근 완료하고 충남 예산군으로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연면적 1만1750㎡로 국내 최대규모인 우진비앤지의 동물백신 공장은 제조동과 행정동 2개동으로 이뤄졌다.
 
이 공장은 최신 자동화 장비 및 국내 최대 시설을 갖추고 제조, 연구개발(R&D) 등의 각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으로 다국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백신회사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국내 최대 규모 EUGMP 동물백신 공장 준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벨기에, 불가리아 등 다수의 글로벌 동물약품 기업 관계자들이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공장을 탐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진비앤지는 전사적으로 추진한 동물백신 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이달부터 제품을 출시해 진검승부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진비앤지의 1호 동물백신은 ‘PED-M(Porcine Epidemic Diarrhea-M ; 유행성 돼지설사병)’다. PED는 돼지의 설사병 예방에 필요한 백신으로 국내 최초 백신 균주 개발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기존 백신에 사용되는 ‘Oil Adjuvant(백신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아 주사 시 돼지의 고통과 부작용을 없앤 점이 특징이다. PED 출시 이후 우진비앤지는 올해 상반기 중 식약처에 KGMP(우수의약품 제조기준)허가를 신청하고 연말까지 4~5개 동물백신 제품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이어 국내 최초 동물백신의 기술수출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사 대비 기술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한편 우진비앤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동물백신 공장 준공 및 제품 출시에 따라 올해 우진비앤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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