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코스피, 대내외 리스크 완화에 이틀째 상승 마감
2017-04-18 15:42:24 2017-04-18 15:42:24
[뉴스토마토 어희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내외 리스크가 완화되며 이틀째 상승하며 마감됐다. 특히 장 막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심을 발휘해 쌍끌이 매수가 진행된 것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13%) 상승한 2148.46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던 오전장 하락으로 돌아서며 2140선을 장중 이탈하기도 했지만 오후장에 수급이 개선되면서 강보합권으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끌이 매수가 진행됐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3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매도로 출발했지만 장 막판 매수로 전환하며 11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47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보면 의료정밀(1.96%), 통신(1.17%), 섬유의복(0.8%)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다. 그 밖에 건설과 건자재, 의약품 섹터도 0.5% 이상 상승으로 마감됐다. 반면 화학(0.63%), 운수장비(0.53%), 운수창고(0.53%), 기계(0.44%) 등 민감주 위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됐다. 삼성전자는 0.14% 약보합권에서 마감돼 207만5천원에서 종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며 2.03% 상승한 5만200원에 마감됐다. 최태원 SK회장이 ‘최순실 국정논단’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경영행보에 가속화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물산과 POSCO도 1% 이상 상승하며 마감됐다. 반면 현대차는 CS,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등 외국증권사들의 매도세에 2% 하락하며 14만1000원까지 밀리며 마감됐다.
 
중소형주 역시 이틀째 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84%) 상승한 634.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