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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2150선 육박
2017-04-20 15:45:41 2017-04-20 15:45:41
[뉴스토마토 어희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장 막판 연기금이 1000억원 가깝게 대량 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50%) 상승한 2149.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만에 반등하며 2150선에 육박하며 마무리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끌이 매수가 진행됐다.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지만 748억원의 순매수로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적극 매수로 2240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개인은 홀로 2748억원 매도했다.
 
내수주가 오늘도 강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업종이 2.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운수장비가 2%대 반등했으며 화학(1.86%), 서비스업(1.22%), 운수창고(1.05%), 증권(1.00%) 업종까지 고른 상승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0.44%), 종이목재(0.32%), 전기가스(0.19%) 업종이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대비 소외되며 닷새째 밀리며 201만4000원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3.11% 급등했다. 현대차 역시 사흘만에 반등하며 3.28% 상승해 14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NAVER(2.45%)와 삼성물산(1.18%), 현대모비스(2.56%), LG화학(3.14%) 모두 상승했다. 사드 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소비주가 강하게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55% 오른 30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는 장중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3%) 내린 635.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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