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코스피, 위험자산 선호에 2160선 회복 마감
2017-04-21 15:43:16 2017-04-21 15:43:16
[뉴스토마토 어희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며 12거래일 만에 2160선을 탈환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9포인트(0.74%) 상승한 2165.04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외국인은 24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이 넘는 대량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도 908억원 사들이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운수창고(2.07%)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내수주의 순환매 속에서 항공, 물류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 밖에 철강금속(1.16%), 화학(1.12%), 전기전자(1.12%), 은행(0.97%) 업종이 고르게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0.78%), 비금속광물(0.59%) 업종을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갤럭시S8이 공시 출시된 이날 삼성전자는 엿새만에 반등하며 203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17% 오른 5만2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NAVER(2.14%), POSCO(2.47%), 아모레퍼시픽(3.59%)도 상승에 동참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0.23% 하락해 4만4150원에 마감됐다.
 
코스닥은 이틀째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0.13%) 내린 634.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