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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 한번에 확인하는 '하나멤버스론' 출시
은행·카드 등 4개 계열사 대출조회·이용 가능…"멤버십 신규 서비스 지속 제공할 것"
2017-05-29 10:37:19 2017-05-29 10:37:19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그룹내 계열사를 통해 대출 조회와 금리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9일 그룹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로 4개 관계사의 신용대출 승인 여부와 한도·금리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모바일 앱 '하나멤버스'로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4개 관계사의 신용대출 가능 여부를 한번에 조회 가능한 상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멤버스의 높은 플랫폼 시너지를 활용해 '하나멤버스' 가입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며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만으로 24시간 365일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최대 3분 이내에 관계사별 대출 가능여부와 한도 및 금리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나멤버스를 통해 대출 조회 후 원하는 관계사의 '하나멤버스론'을 선택하면 해당 관계사 모바일 어플 또는 모바일 웹 페이지로 연동돼 영업점 방문 및 서류 제출 없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라는 상품 키워드에 맞춰 은행과 카드사의 경우 휴일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약정 즉시 입금 처리가 완료된다.
 
현 직장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으로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인 가입자라면 누구나 별도 증빙자료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은행·카드·캐피탈은 2000만원, 저축은행은 3000만원까지 한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대출 약정 후 추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 한도를 재 조회해 다른 관계사 대출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EB하나은행 기준 부수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최저 연 2.8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띤다. 상환방식은 KEB하나은행의 경우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마이너스통장 중 선택 가능하며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관계사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멤버스론' 출시를 기념해 첫 30일 이자의 5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 하나머니로 최대 5만원까지 재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권 대표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공간 및 시간에 제한이 없는 혁신적이고 편리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점점 높아지는 손님들의 기대를 누구보다 빠르게 만족시켜 드려 최고의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금융앱과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하나머니' 사용 및 교환 등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실제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실수요 손님을 위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스마트금융 선도를 위해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그룹내 계열사를 통해 대출 조회와 금리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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