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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1601억 유입…판매잔고 1조5175억
계좌수 36만8398개…전월 대비 1만7424개 증가
2017-06-09 15:03:47 2017-06-09 15:03:47
[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로 5월 한 달간 160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로 5월 한 달간 약 1601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총 판매잔고는 1조5175억원으로 증가했다. 개설된 계좌수도 36만8398개로 한 달 전(35만974)에 비해 1만7424개 늘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제해택 제도가 일몰되는 시점을 7개월 앞두고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업권별 판매규모를 살펴보면 은행 7793억원, 증권 7242억원, 보험·직판 140억원이다. 계좌수면에서는 은행 23만3322개, 증권 13만2576개, 보험·직판 2500개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46만원, 은행이 334만원, 보험·직판 560만원이다.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412만원이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 설정규모는 7307억원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48%를 차지했다. 투자국가별로는 글로벌 3267억원, 베트남 1569억원, 중국 1542억원 순이었다.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가 46.44%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삼성인디아증권제2호’ 41.48%, ‘블랙록월드광업(환헤지)’ 39.25% 순으로 높았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한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입출금이 가능하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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