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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차익매물에 주식형 '약세'
국내외 채권형펀드는 '플러스'
2017-06-18 12:00:00 2017-06-18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6월12~16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과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부담에 전주 대비 0.08% 하락한 2363.5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 주식형펀드도 소폭 조정받았다. 
 
1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공모펀드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던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는 0.21%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조정이 펀드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개별 펀드별로는 액티브주식일반으로 분류되는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투자신탁(주식)(A)'가 3.72%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신영밸류우선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3.56%),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자투자신탁(주식)(A)'(3.15%),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 3'(2.92%), 'IBK중소형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2.85%)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채권시장은 미 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연이어 발표된 미국 보유자산 축소 계획에 영향을 받으며 만기별로 혼조 마감했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 대비 4.40bp 상승한 1.68%, 국고10년 금리는 4.70bp 하락한 2.13%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4% 오른 가운데 하이일드채권 유형인 'KTB공모주분리과세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C'가 0.68%의 수익률을 보이며 해당 유형 중 가장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60%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펀드가 한 주간 1.3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중동아프리카(1.05%), 신흥아시아(0.38%), 유럽(0.20%)이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1.81%), 러시아(-1.45%) 중국(-1.18%) 등은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 펀드별로는 중남미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한 주간 4.6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고,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Ae'(4.22%),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A-E CLASS'(4.10%),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3.84%),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4'(3.76%)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6% 올랐다. 이 중 글로벌채권형인 템플턴월지급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A'가 1.06%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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