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동부자산운용은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에 투자하는 ‘동부글로벌로보틱스인덱스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동부자산운용
로보틱스 산업은 단순히 로봇 혹은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데 국한되지 않고, 로봇제조 부품 및 소재 산업,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및 콘텐츠를 포함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들은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동부글로벌로보틱스인덱스펀드는 로봇산업관련 전문 주가지수개발기업인 ROBO Global이 산출한 ROBO Global Robotics & Automation Index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다. 일반 기술주가 아닌 로봇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로보틱스&자동화 관련 산업을 ‘원천기술(Technology)’과 ‘응용제품(Application)’으로 구분해 50%씩의 비중으로 글로벌 시장에 분산된 투자한다.
ROBO Global은 미국, 영국 소재 Benchmark 지수 개발 및 리서치 전문회사로서 로보틱스&자동화 전문 전세계 산업에 대한 벤치마크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 커버리지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로보틱스와 자동화 산업과 관련한 13개 하부 섹터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해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여러 국가 및 종목에 분산투자를 목적으로 하지만 운용전략의 특성상 일부 국가나 산업의 주식에 집중 투자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며 “투자대상국가의 경제여건 및 환율변동 등에 따라 펀드의 운용성과가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로보틱스 산업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식의 상승에 동의하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글로벌로보틱스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는 7월3일부터 교보증권, 동부증권, 유진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우선 판매를 시작하고 추가적으로 판매회사가 확대될 예정이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이 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보수 1.3%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1.75%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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