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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러시아·신흥유럽 부진에 해외주식형 홀로 '하락'
2017-07-30 12:00:00 2017-07-31 09:49:5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을 털어내면서 지난주(7월21~2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06% 오른 2443.24에 마감했다. 공모펀드 역시 대부분이 수익을 낸 가운데 러시아와 신흥유럽권의 부진으로 해외 주식형이 하락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공모펀드는 해외주식형(-0.09%)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혼합형이 0.18% 수익률로 전 유형 중 가장 크게 올랐고, 해외채권형(0.12%), 국내혼합형(0.10%)이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0.06% 올랐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인덱스주식기타로 분류되는 '흥국로우볼전략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i'가 1.98%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증권투자신탁K- 1(주식)C 5'(1.33%),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 1[주식](C 5)'(1.22%),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5'(1.21%), 'NH-Amundi Allset스마트베타증권투자신탁[주식]ClassA'(1.14%) 등 액티브주식형이 2~5위에 올랐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 FOMC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성향을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전주 대비 금리가 하락했다. 국내채권형에서는 국공채권유형인 'NH-Amundi Allset 국채10년 인덱스 증권자[채권]C-P2(퇴직)'가 한 주간 0.19% 오르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09%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러시아(-2.00%), 신흥유럽(-1.53%), 브라질(-0.67%)이 부진했고, 중화권(0.63%), 친디아(0.61%), 중동아프리카(0.34%)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글로벌섹터로 분류되는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e)'가 2.04% 올랐다.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가 부진했지만, 개별 펀드 중에서는 공모펀드 내 가장 돋보이는 성과였다. 이 밖에도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A-e'(1.89%),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 4)'(1.81%),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1.76%),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C'(1.64%) 등 글로벌섹터 대부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2% 올랐으며, 신흥국채권형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1(채권)C-b'가 0.54%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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